[기업브리핑] 현대건설, 지속가능 건설기업 3년 연속 세계 1위 外
2015-09-23 문지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주력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최근 발표된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투자 글로벌 선도 기업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 외에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투자지수로 세계적인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 글로벌 59개 업종 시가총액 상위 2천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평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World’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DJSI World’에서 세계 건설기업 중 유일하게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편입됨으로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투자가치가 뛰어난 기업임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 이후 전 세계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업계 1위인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으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얻어 그룹 주력 건설사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업종 선도기업’은 각 산업분야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가능할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혹티프(Hochtief), 미국의 벡텔(Bechtel) 등을 제치고 가장 오랫동안 지속될 건설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1위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뛰어난 경제적 성과, 투명한 기업경영과 친환경적 사업운영, 활발한 사회공헌과 협력사 상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오쇼핑, FITI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협력사 품질 검사 지원
CJ오쇼핑(대표 김일천)과 FITI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 이하 FITI)은 22일 오후 CJ오쇼핑 본사에서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사 품질검사지원 및 기술컨설팅, 정보교류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소비자 안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협력사의 품질검사비용 절감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CJ오쇼핑 김일천 대표는 “각종 품질시험‧인증 검사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유해물질 정보제공 및 기술컨설팅 등 전문적인 지원으로 협력사에 보다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동반성장 노력과 함께 판매 상품의 안전성 확보 및 고객 만족을 위한 품질 보증 체계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롯데, 판로 열어 중소기업 글로벌 생활명품 육성
롯데그룹은 잠실 제 2롯데월드 쇼핑몰 3층에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편집매장인 ‘글로벌 생활명품’ 매장을 23일 오픈한다. 이날 오픈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글로벌 생활명품 매장은 롯데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0월 세계시장을 선도할 대한민국 대표 생활명품을 육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해 ‘글로벌 생활명품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롯데는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이 상시로 고객을 만날 수 있게 되어 글로벌 생활명품으로 성장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 입점 외에 롯데와 산업통상자원부는 R&D 예산 지원, 온라인 유통 판로 확보, 사업화 컨설팅 등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까지 추가로 우수 상품을 발굴해 총 100개 중소기업을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오픈식에 참석한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생활명품 프로젝트는 유망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수 협력사를 확보할 수 있어 상생의 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매장을 통해 수많은 강소기업들이 발굴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뻗어나가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서 1억2천만인시 무재해 달성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중흠)은 사우디 샤이바(Shaybah) 가스·오일 프로젝트 현장에서 무재해 1억 2천만 인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1만 명의 근로자가 하루 10시간씩 3년이 넘게 일했지만 한 건의 재해도 없었다는 말이다. 이번 무재해 달성은 50도를 넘는 폭염과 모래 바람뿐인 사막 한가운데서 일궈낸 것이라 더욱 값지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삼성엔지니어링이 1억 2천만 무재해 인시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교육과 캠페인, 시스템에 기반한 안전관리, 그리고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정확한 시뮬레이션과 예측, 여기에 직원들의 안전 마인드가 돋보였다. 프로젝트를 수행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4만 건이 넘는 위험요인을 발굴해 제거했고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까다롭기로 소문난 사업주 아람코로부터 4년 연속 PSI(Project Safety Index, 프로젝트 안전지수) 상위등급을 받기도 했다.
샤이바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이상원 삼성엔지니어링 전무는 “현장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젝트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무재해 기록 달성이 가능했다”며 “무재해로 끝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마무리 시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CJ푸드빌, 中길리대학 ‘CJ제과제빵학과’ '행복베이커리' 오픈
CJ푸드빌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길리대학 내에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전문기술력을 이전하는 'CJ제과제빵학과'와 '행복베이커리'를 동시에 오픈했다.
길리대학 CJ제과제빵학과 개설은 지난 2013년 9월 베트남, 2014년 10월 인도네시아에 이은 세 번째로, CJ푸드빌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길리대학이 협력해 전문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CJ푸드빌은 지난 22일 CJ푸드빌 정문목 대표이사, 이철희 CJ중국본사 운영총괄, 박은하 주중국대사관 공사, 길리대학 린이밍(林一鳴)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J제과제빵학과의 개강식을 갖고 정식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길리대학 측의 지원을 받아 교내에 연면적 198㎡ 규모로 개설된 CJ제과제빵학과는 총 50명 정원의 2개 단과반으로 운영되며 △제빵 이론·맞춤형 실습 △서비스·품질관리 △점포 운영 등 18주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단계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CJ푸드빌 정문목 대표이사는 "작은 시작이 뚜레쥬르를 매개체로 해 궁극적으로 중국과 한국 간 친선 및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