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패스트푸드 위생법 위반 증가...올 상반기만 32건

2015-09-23     안형일 기자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패스트푸드점의 위생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주요 패스트푸드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총 300건이었다.

올해 상반기 적발 건수는 총 32건이었으며, 지난 2011년 55건, 2012년 67건, 2013년 74건, 2014년 72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롯데리아가 127건(42.3%)▶맥도날드 71건(23.7%)▶ 맘스터치 46건(15.3%)▶ 파파이스 27건(9.0%)▶버거킹 16건(5.3%)▶ KFC 13건(4.3%) 순이었다.

적발 내용으로는 이물질 발견(99건)이 가장 많았으며 조리시설 위생상태 불량(30건), 위생교육 미이수(2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 의원은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은 남녀노소 즐겨 찾는 곳"이라며 "점포별 위생교육 강화, 제조공정 점검 등 자체적 점검을 강화하고 식품당국이 철저한 단속을 하는 등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