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브리핑]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준공...신세계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 신청 外

2015-09-25     윤주애 기자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준공식

삼성전자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DS(Device Solution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

삼성전자가 1983년 처음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현지법인은 반도체 첨단기술 연구개발, 현지 마케팅 등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신사옥은 미국 진출 30년 만인 2013년 건설을 시작해 이번 달 완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현 부회장, 김기남 사장,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샘 리카르도(Sam Liccardo) 산호세 시장,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삼성전자 현지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신사옥 건물과 캠퍼스 전경

신사옥 준공을 통해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미국 각 지역에 분산된 다양한 부품 분야의 연구개발, 마케팅, 고객지원 역량을 한 곳에 결집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메모리, 시스템 LSI, LED, 디스플레이, 파운드리 등 부품 사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새롭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NBBJ사가 설계하고 웹코 빌더스(Webcor Builders)사가 건설한 이번 미주총괄 신사옥은 110만 평방피트 면적에 10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최대 2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또 야외정원, 체육시설, 식당, 교육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현지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권오현 부회장은 "이번에 준공된 미주 신사옥은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R&D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전통시장에 대형 디스플레이 기증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25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문산자유시장에 세계 최고 휘도인 2000nit로 한낮에도 선명한 고화질 패널의 47인치 커머셜 디스플레이 제품 2대를 기증했다.

LG디스플레이가 전통시장 활성화 및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에 기여하기 위해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라는 이색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커머셜 디스플레이는 문산자유시장 입구에 설치돼 시장, 상점, 주요 행사, 편의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상세 지도 등 필요한 정보를 출력할 수 있도록 연계해 전통시장을 찾은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까지 문산자유시장의 커머셜 디스플레이 사용현황을 모니터링 한 후,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의 개념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의 소외 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화 임직원들, 국군의 날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방문

㈜한화(사장 이태종)는 10월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국립서울현충원(서울 동작구 현충로 소재)을 방문해 현충탑에서 순국선열들을 참배하고 묘역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화 이태종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태종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현충탑에 분향과 묵념을 하며 국가안보를 위한 첨단 무기체계 개발과 전력화에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또한 임직원들은 현충탑 참배 후 자매묘역을 방문해 헌화활동 등을 하며 묘역을 정비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화는 국가 방위력 증강을 담당하는 방위산업체로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난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년 2회 이상 방문을 통해 헌화, 묘비닦기 등의 묘역정화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신세계디에프, 서울 시내면세점 3개 특허 신청

신세계그룹이 서울 시내면세점 후속사업자 선정 특허신청 마감일인 25일, 특허기간이 만료되는 3개의 특허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워커힐 면세점은 11월16일, 롯데 소공점은 12월22일, 롯데 월드점은 12월31일에 각각 특허가 만료된다.

신세계디에프는 면세사업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고용창출,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에 일익을 담당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내면세점 후보지역으로는 신세계 서울 본점 신관을 활용키로 했다. 신세계 서울시내면세점은 본점 신관 5개층(연면적 18,180㎡ /5,500평)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중소중견기업 제품 판매 면적 확장을 위해 신세계 본점 신관을 시내면세점 입지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지난 6월 신규특허 신청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뒤 부족했던 측면을 하나씩 점검하고 보완해 왔다”며 “신세계 본점 신관 시내면세점을 최대의 경제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면세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세계 같은 새로운 사업자가 새로운 면세 콘텐츠를 만들어냄으로써 면세시장 경쟁을 촉진시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 및 전통시장과의 상생에 주력해 면세사업의 이익을 사회에 되돌리는 사업모델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의 추석 스트레스’ 조사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은 추석 명절 일가친척들의 결혼에 대한 언급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연은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 562명(남 274명, 여 288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스트레스’에 관한 설문을 펼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우선 ‘지난 명절 때 결혼에 대한 일가친척의 질문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는가?’에 대해 물은 결과 무려 71.5%에 달하는 이들이 ‘그렇다’고 답해 결혼 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이 결혼에 대한 언급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는 추석, 결혼에 대한 질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22.1%의 응답자가 ‘추석 연휴 기간 친척을 만나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돼 결혼에 대한 언급 자체를 피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들에게 ‘결혼과 관련해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에 대해 질문한 결과 ▲만나는 사람은 있냐(30.4%)는 말이 미혼남녀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결혼할 때가 됐는데 모아둔 돈은 있니?(21.7%) ▲일찍 결혼해야지 애는 대체 몇 살에 낳으려고?(17.4%) ▲대체 결혼은 언제 하게?(13%) ▲관리를 안 하니까 결혼을 못 하지(8.7%) 등의 의견이 자리했다.

가연 홍보팀은 “생각보다 많은 결혼적령기의 미혼남녀들이 명절 기간 결혼에 대한 언급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며 “이는 매년 명절을 전후로 결혼정보회사 상담이 늘어나는 이유를 뒷받침 해주는 결과”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