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라운지]KB금융 핀테크기업에 15억 투자..경남은행, 진해 개발사업 참여 外

2015-09-30     윤주애 기자

KB금융, 블록체인기술 기반 핀테크기업 ‘코인플러그’에 15억 투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24일 블록체인기술 기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플러그’에 15억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아시아의 제1금융권 최초로 블록체인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한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기술 관련 국내 최다 특허(총 12건)를 보유한 금융플랫폼 개발 핀테크 기업이다. 2013년 10월 설립된 이래로, 블록체인기술 기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코인 ATM, 모바일.웹을 통한 비트코인 결제솔루션, 비트코인 선불카드와 전자지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상용화했다.

이번 투자는 KB계열사와 핀테크 기업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가교역할을 해온 KB핀테크HUB센터가 ‘코인플러그’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KB금융그룹 내에 소개하면서 전격적으로 추진됐다. 투자는 24일 KB인베스트먼트에서 RCPS(상환전환우선주) 매입 방식으로 이뤄졌다.

KB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7월 KB국민카드에서 선보인 카드 포인트리-비트코인 전환서비스에 이어,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해외송금서비스, 개인인증서, 문서보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인플러그’의 인프라를 활용한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임시환전소 운영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맞아 대회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에게 환전을 비롯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환전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이번 세계군인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입소하는 100여개국 8천700여명의 외국 선수들을 위해 문경선수촌을 비롯해 STX리조트, 영천선수촌, 괴산선수촌 등 4개 숙소에 임시환전소를 설치한다. 또 개막 전인 9월 29일부터 폐막 후인 10월 15일까지 보름간 운영한다.

특히 선수단의 경기시간 및 숙소에 복귀하는 시간을 감안해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지원하는 동시에 선수단 및 관람객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해 우리은행의 이름을 알려 향후 글로벌 진출시에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와 관련해 지난 4월 23일 은행부문 공식후원사로 선정돼 대회기간 동안 금융서비스 및 환전업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공식후원명칭, 대회마크, 마스코트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C은행, 잔액 증가한 고객에게 포인트 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은 오는 10월 1일부터 올 연말까지 예금 및 투자상품의 잔액이 증가한 개인고객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360도 리워드 포인트’를 최대 100만 포인트까지 지급하는 ‘100만 포인트를 부탁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SC은행의 신규 또는 기존 개인고객은 이벤트 기간동안 보유하고 있는 입출금예금 및 펀드 그리고 특정금전신탁(ELS 등)의 합산 잔액이 증가하면 금액에 따라 ‘360도 리워드 포인트’를 최대 100만 포인트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8월 31일을 기준으로 10월 말이나 11월 말 또는 12월 말에 합산 잔액이 1억 원 이상 증가하고 그 다음 달 11일까지 이 잔액을 유지한 고객에게는 5만 포인트가 우선 지급된다. 또 증액 이후 3개월간 평잔을 계속 유지하거나 더 증액한 고객에게는 금액 구간 별로 최소 5만 포인트에서 최대 95만 포인트까지 추가로 지급된다.

포인트 지급일은 각각의 조건을 달성한 다음 달 15일이다.(단, 15일이 휴일인 경우 익영업일) ‘360도 리워드 포인트’는 SC은행에서 적립식 상품의 초회 납입액, 거래수수료, 대출이자, 신용카드 선결제대금 등으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다.

이밖에 항공 마일리지와 백화점상품권 및 문화상품권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며 온라인 쇼핑몰(360° 리워드몰)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우리은행 한새여자스포츠단, 청년희망펀드 기부 동참

우리은행 한새여자스포츠단(이하 우리은행 스포츠단)은 30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위성우 농구단 감독 및 권오근 사격단 감독 등 선수단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스포츠단 최초로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부협약식’을 체결했다.

사회 각계각층의 청년희망펀드 기부협약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한새여자스포츠단은 평소 팬들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선수들은 자발적으로 청년희망펀드 참여 의사를 밝히고 1천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우리은행 스포츠단 선수들은 지속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농구단의 경우 이번 2015-16시즌 동안 ‘청년희망 3점슛’을 통해 3점슛 1골 당 3만원을 적립해 매월 선수 명의로 공익신탁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격단 선수들도 사격대회 상금의 5%를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선수 명의 신탁 계좌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협약을 주도한 위성우 감독과 권오근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 평균 연령이 20대 중반으로 청년 실업 문제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같은 문제가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며 “비록 소액이지만 이번 기부협약을 통해 그동안 우리은행 스포츠단에 보내주신 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경남은행,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 ‘적극 참여’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최근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사업에 착수한 진해 두동지구 주관사로 선정돼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 주관사로서 나선 경남은행은 난망을 겪던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게 사업비 조달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사업비 1천500억 원을 지원키로 하는 등 총 사업비 4천여억 원 중 2천억 원을 모집했다.

사업비 조달 등 금융지원에 앞서 경남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이자 기업시민으로서 역할도 찾아서 수행해 왔다. 주관사로 선정되기 전에 경남은행은 장기간 지연돼오던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이 다시금 추진될 수 있게 4년전서부터 금융자문 및 금융주간사 역할을 해왔다.

또 각급 기관과 주민 등 이해집단의 갈등을 푸는 중재자로도 나서 진해 두동지구 개발사업의 막혀있던 물꼬를 텄다.

총 사업비 4천여억 원이 투입되는 두동지구 개발사업은 전체 168만㎡ 가운데 △주택건설용지 45만㎡(공동주택단지 7천3백세대ㆍ단독ㆍ준주거 900세대) △상업시설용지 4만㎡ △산업시설용지 36만㎡ (첨단물류기업 15개사) △기타 83만㎡ 등을 조성하는 경남지역 경제자유구역의 대표적 랜드마크 사업지구 조성사업이다.

지난 2003년 10월 경제자유구역 지구로 지정된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을 추진해 오던 중 2013년 9월 재정악화 등을 이유로 개발을 포기해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적잖은 애로를 겪어왔다.

하지만 이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고 두동도시개발㈜가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부영주택이 부지조성공사 및 공동주택(아파트)을 시공함에 따라 두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