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웨딩 이벤트 풍성...결혼비용 결제 시 캐시백 등 혜택 쏠쏠

2015-10-22     손강훈 기자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불리는 결혼. 사람끼리 행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인만큼 내 집 마련부터, 혼수, 예식장 대관, 신혼여행 등 진행 과정에 필요한 경비 부담 역시 어마어마하다.

한 웨딩컨설팅업체가 발표한 2015년 결혼비용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비용을 제외한 신혼부부 한 쌍 당 결혼자금은 평균 6천963만 원에 달했다.

예식장 대관, 혼수, 신혼여행 등 비용부담이 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카드사의 ‘결혼 서비스’나 ‘이벤트’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신한카드는 올해 말까지 ‘더 웨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용 상담센터(1644-1145)를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을 3/9개월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혜택은 웨딩 관련 업종 이용금액 대 별로 최대 50만 원 캐시백이 제공한다. 이용금액이 500만 원~1천만 원,1천만 원~2천만 원, 2천만 원~3천만 원, 3천만 원 이상일 때 각각 5만 원,12만 원, 30만 원, 50만 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LG전자 베스트샵, 에몬스 가구, 한진관광, 레드캡투어, 롯데인터넷면세점, 듀오웨드, LG하우시스 진(Z:in)몰 이용 시 추가 캐시백이나 할인도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웨딩클럽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별도의 가입비용 없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입하면 1년 동안 유지된다.

1년간 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을 합산해 이용금액이 500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상, 1억 원 이상일 때 각각 5만 원, 10만 원, 20만 원, 30만 원, 50만 원, 100만 원의 롯데 상품권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더불어 웨딩패키지 서비스를 통해 웨딩론(카드론 이자율보다 20% 할인 제공), 오토 캐시백(웨딩클럽 가입자 추가 캐시백 0.1%포인트), 오토할부(웨딩클럽 가입자 이자율 0.5%포인트 인하), 여행서비스(롯데카드 여생서비스 이용 시 최대 7% 할인), 무이자할부(전 가맹점 3개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까지 웨딩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리미엄(Premium) 웨딩패키지(동감스튜디오, NY브라이덜 드레스, 제니하우스 메이크업) 이용 시 정상가 400만 원을 할인가 280만 원 이용할 수 있다.

매스(Mass) 웨딩패키지(라망스튜디오, 플로렌스 드레스, h#메이크업)는 할인가 195만 원(정상가 245만 원)에 이용 가능하다.

신랑, 신부 한복의 경우 숙현한복을 이용하면 80만 원(정상가 143만 원), 올가다이아몬드 커플링은 100만 원(정상가 200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카드는 전용고객센터(1599-0036)에 서비스 신청 후 웨딩 관련업종 대상가맹점에서 150만 원 이상 일시불로 결제하면 신용카드 1% 청구할인, 체크카드 0.5%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홈페이지 또는 모비박스(모바일 앱)를 통해 응모한 후 웨딩홀(호텔포함), 가전, 가구 업종에서 50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만 원 캐시백 된다.

켄싱턴 호텔 여의도, 켄싱턴 플로라호텔(강원도 평창), 프린스호텔(대구)에서 웨딩식대, 홀대관료 등이 할인 가능하다.

다만 카드사의 결혼 서비스, 이벤트 이용을 위해선 사전 가입, 응모해야 한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예식확인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