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브리핑] 르노삼성-포스코 MOU 체결, 투싼 '유로 NCAP' 별 5개 획득
2015-10-08 김건우 기자
르노삼성, 내년 신차에 포스코 고강도 강판·신소재 적용한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8일 포스코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르노삼성은 이날 체결을 통해 신차 생산에 따른 고강도 강판 개발, 신소재 적용 등과 관련해 포스코와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포스코는 르노삼성에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자동차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 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함으로써 차량 품질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포스코 오인환 철강사업본부 본부장은 "혁신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르노삼성과 포스코가 손을 맞잡고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내실 있는 발전을 이루며 양 사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생산, 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자"고 제안했다.
르노삼성은 내년에 중대형 세단, 중형 SUV 등 신차를 연이어 생산할 예정이며 포스코 철강재의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특히 신차에는 포스코의 외판용 고강도 강판과 국내최초로 TWB(맞춤식 재단용접)-HPF(열처리 프레스 성형) 기술이 적용돼 차체 경량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 신형 투싼, 유로 NCAP에서 별 다섯 개 받아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이 유럽의 신차평가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을 받았다.
유로 NCAP 테스트 결과 현대차 투싼은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장비 등 4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점인 별 다섯을 얻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투싼은 모든 평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자동긴급제동장치(AEB)와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등 안전사양이 강화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께 평가받은 오펠의 경차 칼과 마쯔다의 2인승 스포츠세단 MX-5는 각각 별 넷을 받았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이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늘리고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과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최점단 안전사양을 많이 적용해 차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