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성장과 사회적 책임 다하는 세계 1위 면세점 될 것”
2015-10-12 조윤주 기자
“2020년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해 ‘서비스업의 삼성전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면세점으로서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12일 롯데면세점은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는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세계 면세시장 1위 도약’ 비전과 ‘상생 2020’을 선언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신동빈 회장은 향후 5년간 1천500억 원이라는 면세업계 최대 규모의 사회공헌 계획인 ‘상생 2020’을 선언하며 서울 시내 면세점 수성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상생 2020'의 첫 번째 축인 중소‧중견기업과 상생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다. 이 기금은 롯데면세점 우수파트너사의 성장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면세점 내 중소브랜드 매장면적도 국내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통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함이다.
국내 최초 중소브랜드 상생 모델인 ‘인큐베이팅관’을 운영해 중소브랜드를 발굴하고 면세점 판매는 물론 해외점 입점 브랜드 홍보 지원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이와 함께 명동과 잠실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주변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들과의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송파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까지 18억 원 지원 계획을 세웠으며 지역축제 개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외국어 간판 제작 지원, 전통시장 관광 상품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회장으로서 롯데면세점 비전 달성을 지원하고 독려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세계 1위 면세점을 향한 롯데면세점의 도전에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