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브리핑]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익 2천417억 원 · 코웨이 3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30.1%↑外

2015-11-04     김건우 기자

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2천417억 원 전년比 20.2% ↑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3분기 매출액 1조7천254억 원과 영업이익 2천417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 6.5%, 영업이익 20.2% 상승한 것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경기 불황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타이어는 북미 시장에서 SUV 및 소형 트럭용 타이어 등 고인치 타이어 상품을 필두로 전체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겨울용 타이어 판매 증가도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초고성능 타이어(UHPT)는 전체 승용차용 타이어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며 영업이익 상승을 유도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향후 북미 및 유럽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초고성능 타이어의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코웨이 3분기 영업이익 1천239억 원, 전년比 30.1%↑

코웨이(대표 김동현)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0.4% 성장한 5천804억 원, 영업이익 30.1%  급증한 1천239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사업이 환경가전 사업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3분기 환경가전 매출액은 4천8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특히 전기레인지, 안마의자, 연수기등으로 이루어진 일시불 및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1%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508억 원을 기록했다.

렌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천7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IoT 탑재로 제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신제품 출시 및 영업력 강화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해외시장 역시 말레이시아 법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7% 성장한 247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미국도 35% 증가한 142억 원을 거뒀다.
 
홈케어 사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매트리스 케어렌탈 관리계정의 지속적 증가로 홈케어 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9.3% 급증했다. 홈케어 사업의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25.4만 계정을 기록했다.

CJ헬로비전, VOD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큰 폭 개선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올해 3분기에 매출 2천958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 당기순이익 177억 원을 달성했다.

수익 중심 경영에 따라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3%, 52.8%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디지털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분기 디지털방송과 VOD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 10.1% 증가한 866억 원과 236억 원을 기록했다.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도 253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1만3천 명, 전년 동기 대비로는 6만6천 명 증가했다. 3분기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또한 1만1천150원으로 전분기 보다 363원 상승했다.

헬로모바일 가입자는 감소했지만 서비스 매출과 ARPU가 증가했다. LTE 가입자도 30만 명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분기 헬로모바일 서비스 매출과 ARPU는 전분기 대비 각각 6.1%, 8.4% 상승한 544억 원, 2만1천142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이익 506억 원,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3분기 매출 1천957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 당기순이익 306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0%, 25%, 4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 38%, 60% 감소했다.

지역별 분기 배출은 한국 1천266억 원, 북미·유럽 258억 원, 일본 114억 원, 대만 89억 원, 로열티 229억 원이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782억 원, 리니지2 156억 원, 아이온 168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49억 원, 길드워2 207억 원,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148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 등 주요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4분기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3분기 실적이 전년 및 전분기 대비해 감소했다.

락앤락, 3분기 영업이익 64억 '200% 증가'

락앤락(대표 김준일·김성태)은 4일 올 3분기 영업이익이 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9.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천36억 원으로 1.9% 증가에 그쳐 제자리수준이었다. 당기순이익은 14억 원으로 37.6%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