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환 하나생명 사장 "상품 경쟁력 높일 계획"
2015-11-06 김문수 기자
김인환 하나생명 사장은 지난 5일 여의도 전경련에서 열린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하나생명은 차별화한 상품을 만들기 위해 상품개발 인재를 적극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 사장은 "최근 상품 개발 인력을 5명 가량 늘린데 이어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며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생명은 우선 올해 초 5명이었던 상품 개발인력을 9명으로 늘린 상황에서 추가 채용하고 있다.
이달 오픈 예정인 온라인 슈퍼마켓에서는 정기보험, 암보험, 연금저축 보험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온라인 슈퍼마켓에서도 상품판매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면서 "온라인 상품은 기존에 출시한 상품이 있다보니 상품개발 인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모든 보험사들이 보험산업 규제 완화에 환영하고 있다"며 "보장성보험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경쟁력있는 출시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말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3대 질병 보장과 연금을 결합한 '행복노하우 톱3건강보험'을 출시해 인기를 모았다. 이 상품은 10개월여 만에 월납환산보험료 12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초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론칭하고 저축성보험보다 보장성상품 판매를 강화하는 등 기존 저축성 위주였던 상품 판매에 대한 체질 개선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따라 일반계정에서 보장성 보험 초회보험료 비중은 지난해 12월 말 9.7%에서 올해 6월 말 16.8%로 올라섰다.
한편 하나생명의 올해 6월말 기준 총자산은 3조6천269억 원으로 25개 생보사 중 21위 수준이며 당기순이익은 219억 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