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내주 중 사전계약 실시 예정, 예약 미리 받기도
2015-11-13 김건우 기자
지난 10일 국내 언론에 최초 공개된 제네시스 EQ900 모델이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사전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터넷 동호회를 비롯한 국내 주요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제네시스 EQ900의 사전계약 개시일이 이달 23일부터이고 일부 대리점에서는 사전계약을 위한 예약까지 따로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다.
일부 지점에서는 공식 사전계약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미리 예약을 받는 진풍경도 펼쳐지고 있다. 일부 인기모델의 경우 사전계약 후 물량이 모자라 대기일자가 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계약 순서에도 예약을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 수도권 지역 대리점 관계자는 "현재 판매되는 에쿠스 모델 코드로 계약을 하고 EQ900 사전계약이 시작되면 코드만 바꿔 입력하는 방식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면서 "사전계약 속에 또 다른 사전계약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식적인 루트는 아니지만 인기 차종의 경우 물량을 빨리 받기 위해 사전계약 전 이러한 방식으로 예약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전 계약 개시일은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EQ900은 현대차가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시킨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신차로 다음 달 9일 공식 출시 예정이다.
개발기간 4년 간 총 1천200여 명의 연구인력이 전담해 만든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으로 BMW 7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