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 1억1천500만명 돌파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모바일뱅킹 포함)에 등록된 고객수가 1억1천5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인터넷뱅킹서비스(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 1천529만 명으로 3개월 전(1억1천327만 명)에 비해 202만 명 증가했다. 이는 16개 국내은행 및 우체국 고객 기준으로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 중복 합산했다.
9월말 현재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은행·신용카드·보험용, 범용) 발급 건수는 2천928만개로 6월 말(2천894만개)에 비해 1.2% 증가했다. 이 중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고객수는 5천562만명으로 전체 등록고객수의 48.2%를 차지했다. 개인 및 법인의 등록 고객수는 1억 837만명 및 692만개로 전분기말대비 각각 182만명, 19만개 증가했다.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이하 스마트폰뱅킹)의 등록고객수는 약 6천만명으로 3개월새 4.4%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이 증가하면서 전체 등록고객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62.3%)이 꾸준히 확대됐다.
지난 3분기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건수(일평균)는 7천766만건, 이용금액(일평균)은 40조 7천162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0.5%, 0.6%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4천233만건, 2조 5천13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3.2%, 4.5% 증가했다.
한편 2011년 이후 정체 상태인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와 달리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보다 우위를 유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