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저소득층 대상 기저귀·분유값 지원 늘어
2015-12-04 조윤주 기자
내년부터 저소득층의 영아 기저귀와 분유값 지원이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4일 2016년부터 저소득층 대상의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예산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2배 많은 200억 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기저귀 지원단가는 월 3만2천 원에서 6만4천 원으로, 분유는 월 4만3천 원에서 8만6천 원이 지원된다.
만 1세 미만 영아의 기저귀·조제분유 구입비용은 평균적으로 매월 20만8천 원이 든다. 기저귀와 분유값을 모두 지원받으면 3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현재 지원대상은 4인가구 기준으로 중위소득 40% 이하의 만 1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구다.
지원기간은 영아 출생 후 12개월 미만까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