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브리핑] 신세계, 연말연시 10억 기탁 · CJ오쇼핑, NCSI 14년 연속 1위 · 현대홈쇼핑, 무료방송 확대外

2015-12-09     조윤주 기자

신세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기탁

신세계그룹은 9일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동혁 신세계그룹 CSR담당 상무는 이날 10시 광화문 ‘사랑의열매회관’을 방문해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의 생계·주거비 지원을 비롯해 소외계층의 긴급 의료비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세계는 2006년부터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사회복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희망배달기금은 임직원이 일정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그 금액만큼 추가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매칭그랜트 개인 기부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3억 원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는 지난 8년 간 모아진 기금 약 330억 원 가량을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결연아동 생활비 지원, 결연아동 명절선물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사용했다.

▲ 이날 행사에서 정동혁 신세계그룹 CSR담당 상무(왼쪽)가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10억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CJ오쇼핑, NCSI TV홈쇼핑 부문 ‘14년 연속’ 1위

CJ오쇼핑은 지난 8일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TV홈쇼핑 부문 14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건 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경쟁력 지표다.

CJ오쇼핑은 이번 조사에서 고객기대수준과 고객인지품질, 고객유지율 등 대부분의 지수가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에는 당일배송 서비스인 '신데렐라 빠른배송’ 서비스를 실시해 배송 관련 만족도를 크게 개선시켰다.

상품기획자(MD)와 상담원 간의 실시간 소통공간인 온라인 커뮤니티 ‘CS광장’을 신설했으며 경영진에게 이메일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데일리 VOC’를 운영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힘써왔다.

▲ 201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기업 인증식에 참석한 CJ오쇼핑 김일천 대표(왼쪽)와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제5회 이베이 수출스타’ 시상식 개최

오픈마켓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9일 오후 4시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제5회 수출스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4월부터 10월말까지 총 7개월 동안의 판매액, 판매 아이템 수, 혁신성, 각종 행사 참여도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

▲대상 500만원(1팀), ▲최우수상 300만원(2팀), ▲우수상 200만원(2팀), ▲특별상 100만원(8팀) 등 총 13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총 3천여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은 화장품 및 건강식품 등을 수출해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김종호(40)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로 미국, 유럽 국가에 수출해 7개월간 총 판매량이 8천여 개에 달한다.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베이 수출스타 경진대회’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활용해 전 세계 수억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판매를 겨루는 온라인 판매 경진대회다.

현대홈쇼핑, 내년부터 사회적기업 무료방송 확대

현대홈쇼핑은 9일 내년부터 사회적기업을 위한 지원사업 기금을 3억 원으로 늘려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2억5천만 원보다 20%를 늘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7월부터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 및 제품 개발을 위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이 중 3개 업체를 우선 선정해 사전제작 영상비 지원과 제품 제작 노하우를 전달하고 무료방송을 준비해왔다.

이 중 9일 오후 3시40분부터 선보인 ‘이든밥상 치즈 돈까스’는 사회적기업 ‘이든밥상’의 대표 아이템이다. 순수 자연산 치즈와 국내산 돼지 등심만을 사용해 식감이 우수하고 담백하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사회적 기업이 만든 먹거리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H몰에 사회적기업관을 신설해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해외 홈쇼핑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듀오, 미혼남녀 90% “연인에게 거짓말한 적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11월26일부터 12월7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375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거짓말’에 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이 연인에게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이제 집에 간다”(44.3%)는 거짓말을, 여성은 “화 안 났다”(39.2%)는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남성은 “네가 제일 예뻐”(28.4%) 등의 거짓말을, 여성은 “선물 안 사줘도 돼”(12.6%), “재미있게 놀아”(12.1%) 등의 거짓말을 주로 한다고 답했다.

남녀 모두 거짓말을 하는 이유로 ‘상대방이 화를 낼까 봐’(34.7%)라는 응답을 꼽았다.

거짓말이 탄로났을 때의 대처법은 남녀가 달랐다. ‘무조건 잘못을 빈다’(54%)는 대다수의 남성과는 달리, 여성은 ‘변명’(31.7%)하는 쪽을 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