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자궁경부암 건강검진 연령 20세로 낮아진다

2016-01-01     안형일 기자
나라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자궁경부암 건강검진 연령이 기존 30세에서 20세로 낮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암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늦어도 2월 중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복지부 측은 20세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 증가 추세를 반영해 기존 30세에서 20세로 검진 나이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간암 검진주기도 기존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간암 검진 대상자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간암 고위험군인 '40세 이상 B형 또는 C형간염 보균자'가 대상이다.

국가암검진 권고안 제·개정 위원회는 간암 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검사한 결과, 간암 사망률이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