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이상운 부회장 "백년 기업으로 새출발"
2016-01-04 김국헌 기자
이 부회장은 "효성이 크고 작은 위기와 경영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세계시장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온 결과, 일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지난 날의 성취를 뛰어넘어 위대한 백년기업으로 가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덧붙였다.
또 "저유가, 저금리, 원저의 신3저 위기를 극복하고 '백년기업 효성'을 향한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책임경영의 실천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구해야 한다"며 네가지 경영방침을 공개했다.
첫번째는 경영효율 극대화로 시장조사를 철저히 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잘 살펴 이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두번째는 해외사업을 비롯한 회사 전 부문의 글로벌 경영역량 강화하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모든 사업은 글로벌 시장과 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글로벌 경쟁자들과 상대해야 한다는 경영마인드와 이에 맞는 전략수행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또 효율적으로 국내외 사업장을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번째로 이 부회장은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팀웍을 발휘하여 신뢰의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투명한 업무자세와 상호 간의 솔직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고 의지할 수 있는 One-Team Spirit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지속가능경영체제 확립을 위해 모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적 기여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는 우리 회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라며 "지난 50년간 이룩했던 기술기업의 명성을 이어 창조적인 기업으로 세상의 변화를 선도해 새로운 백년을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