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이벤트] 백화점, 신년세일로 소비 훈풍...다양한 행사로 소비심리 살린다

2016-01-07     조윤주 기자

백화점들이 신년세일 돌입 후 매출이 두자릿수 이상 신장하자 세일 중반부 다양한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핵심적인 대형행사를 집중 배치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는 7일부터 10일까지 감각적인 디자인의 생활용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리빙 페어’를 펼친다. 이 행사에서는 침구에서 가전까지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초특가로 선보인다.

세사 차렵이불 세트 12만 원, 바세티 구스차렵이불 19만 원, 템퍼 매트리스를 13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디자인벤처스와 한국가구는 전시제품을 최대 35%, LG전자는 TV, 냉장고 등 전시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에서는 8일부터 10일까지 ‘와코루 특별 초대전’이 펼쳐진다. 
지난해보다 물량을 20% 늘렸으며, 인기 팬티, 브라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세일 초반 매출 실적이 두 자릿수 이상 신장세를 이어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세일 중반 집객력이 강력한 대형행사를 집중 배치해 집객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소비 훈풍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총 8개 점포에서 8일부터 순차적으로 ‘와코루 대전’을 진행한다. 
1년에 한번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총 20억 물량의 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의 가격대는 브라 4만 원대, 팬티 2만 원대, 거들 3만 원대다. 특히 본점과 영등포점에서는 점포별로 2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200명에게 롯데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한다.

본점에서는 10일까지 20억 물량의 ‘겨울 방한용품 특집전’을 진행한다. 미소페, 세라, 메트로시티 등 15개 패션 잡화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미소페’ 롱부츠 9만9천 원, ‘루이까또즈’ 장갑 2만 원이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영업전략팀장은 “신년 세일에 많은 고객이 몰리면서 매출이 꾸준히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남은 세일 기간 경쟁력있는 상품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모처럼의 소비 훈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신년 세일 기간 백화점 최초로 해외 유명 디자이너 마커스루퍼와 신년맞이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을 진행한다.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갤러리아 카드 및 멤버십으로 20만 원 이상 구매시 마커스루퍼 콜라보레이션 쇼퍼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15일부터 17일 주말 3일 동안은 갤러리아 카드 및 멤버십으로 2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커스루퍼 콜라보레이션 폴더형 패션 장바구니와 멀티파우치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주요 행사로는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7일부터 10일까지 웨스트2층 케티랭의 모피 상품을 40%에서 50% 할인하고, 이스트 3층 마놀로 블라닉은 8일부터 11일까지 2015년도 상품 및 일부 샘플 상품을 50%에서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웨스트 4층에서는 8일부터 21일까지 라움맨 팝업 매장이 운영되며, N.21와 아워레거시 등의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독창적 디자인의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메코가 웨스트 5층에서 24일까지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