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수익위주 경영으로 불황 정면돌파...상품력 강화할 것”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이 ‘수익경영’을 골자로 한 2016년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차별화된 상품경쟁력 강화로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외 플랫폼 다각화, e비즈니스 구조개선을 통해 최근 TV홈쇼핑 업계의 저성장을 ‘내실’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는 옴니채널 전략과 차별화된 상품 및 브랜드 사업자로의 진화를 통해 2020년까지 세계적인 미디어 쇼핑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CJ오쇼핑은 이를 위해 올해에는 무엇보다 ▲사업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강화 ▲단독상품을 통한 상품경쟁력 확보 ▲플랫폼 다각화 ▲협력사와의 상생문화 구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TV홈쇼핑 사업은 핵심 역량인 상품기획력을 강화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강조한다. TV에 비해 수익성이 낮은 e비즈니스 사업은 외형성장 보다 저수익/무수익 상품 운영을 지양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모바일 채널은 서비스와 상품 최적화로 고객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매장으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은 현지 TV홈쇼핑 합작사 외에도 현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이고 성장잠재력을 갖춘 신규 지역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상품력 강화를 위해 M&A도 적극 검토하는 등 트렌디하고 차별화 된 상품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CJ오쇼핑의 글로벌 상품 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와 연계를 강화해 단독상품의 해외시장 판매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CJ오쇼핑은 올해 중기 해외 수출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시장개척단’ 사업을 확대하고, 중기 협력사와 글로벌 전용상품을 개발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문화 구축을 회사의 연간 주요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