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브리핑]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셀 발표 · T맵 대규모 업데이트 · 금호타이어 박삼구 회장과 신년 산행外
2016-01-11 김건우 기자
삼성SDI, 세계 최고수준 전기차용 배터리셀 제품 선보여
삼성SDI(대표 조남성)가 세계최고 수준의 에너지밀도를 가진 전기차용 배터리셀 시제품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지난 11일(月)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Cobo)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1회 충전 시 최대 600km까지 주행 가능한 '고 에너지밀도 전기차 배터리 셀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비롯해 'EV용 초슬림 배터리 팩'과 'LVS(저전압 시스템) 솔루션'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배터리 제품을 소개했다.
EV용 초슬림 배터리 팩은 기존 EV용 팩보다 높이를 20~30% 줄인 컴팩트 타입 배터리로 사이즈를 줄이면서도 에너지밀도는 높였다. 이를 통해 기존 전기 자동차들에 적용하기가 훨씬 용이해짐은 물론 대량 생산과 원가 절감이 가능해져 EV 시스템의 플랫폼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VS 솔루션은 일반 자동차의 납축 배터리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하거나 덧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저전압시스템으로 친환경 특성과 연비효율이 우수한 경제성이 강점이다.
SK플래닛 'T맵'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T맵의 지도 품질을 고도화 하고 편의 기능을 개선한 길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T맵은 11일부터 제공되는 4.5 버전 앱 업데이트를 통해 길안내 시 초당 프레임 재생수를 기존 7fps(초 당 프레임 수)에서 25fps로 증가시켜 기존 대비 3.5배 부드럽고 끊김 없는 길안내 화면을 제공해 사용자의 주행 시인성을 대폭 강화시킨다.
또한 더 많은 장소정보를 지도 위에 보여줘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측면의 다양한 편의기능을 함께 추가했다.
특히 성능 개선 및 다양한 기능 추가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소모량은 기존대비 10% 줄여 효율성을 높였으며 지도 표출 방식을 내장지도와 스트리밍 지도가 결합된 기존 하이브리드 방식에서 스트리밍 전용 방식으로 변경해 상시 최신 지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금호타이어, 박삼구 회장과 신년 산행으로 '창업초심' 다져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 임직원들은 10일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계룡산에 올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함께 새해 의지를 다졌다.
이날 산행에는 박삼구 회장 및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을 비롯해 금호타이어 본사, 연구소, 공장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박 회장은 산행 이틀 전인 8일에 열렸던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서 금호타이어를 세계적인 회사로 키우겠다고 말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초 미국의 조지아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요코하마고무와의 기술 제휴 및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이날 산행에서 박삼구 회장과 함께 "올해 그룹의 경영방침인 창업초심으로 돌아가 무엇보다 품질을 최우선 하는 금호타이어로서 시장의 확고한 믿음을 얻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넥슨-푸르메재단 건립 어린이재활병원 올해 4월 문연다
넥슨 컴퍼니와 푸르메재단이 함께 건립 중인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오는 4월 문을 연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 어린이의 재활 치료와 사회 복귀를 위해 지난 2014년 3월 착공했다. 이후 약 21개월을 거쳐 연면적 18,557.73㎡(5,560평)에 지상 7층, 지하 3층, 입원 병상 91개와 낮 병상 40개 규모로 건립했다.
넥슨 컴퍼니는 2005년부터 소아 병동 방문 및 넥슨작은책방 설립 등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2012년 푸르메재단과 첫 인연을 맺으며 국내 장애 어린이를 위한 최초의 통합형 재활병원 건립에 적극 앞장서 왔다.
뿐만 아니라 2014년 12월 ㈜NXC(대표 김정주),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 네오플(대표 김명현) 등 넥슨 컴퍼니 관계사들이 뜻을 모아 총 200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지난 해 모든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넥슨 컴퍼니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초기 운영에 필요한 약 440억 원 중에서 절반 가까이를 기여했다.
코오롱, BMw-아우디에 이어 볼보 딜러십 영업도 시작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서울 송파와 충남 천안 지역의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할 새로운 딜러로 코오롱을 선정했다.
코오롱은 올 상반기에는 충남 천안, 하반기에는 서울 송파에 순차적으로 전시장을 오픈한다. 두 전시장 모두 볼보자동차의 전시장 컨셉트인 '볼보 리테일 익스피어리언스'를 적용해 고객들이 따뜻하고 세련된 북유럽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해 말 일산과 목동전시장을 오픈한 볼보자동차는 올해 서울 송파 지역에 전시장을 추가 개설하며 수도권 내에 촘촘한 네트워크 망을 갖추게 됐다.
천안과 송파 전시장은 볼보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판매와 서비스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볼보자동차의 '3S(세일즈, 서비스, 스페어-부품)'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윤모 대표는 "신규 딜러로 선정된 코오롱과 더불어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으로 볼보자동차의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전국의 볼보자동차 고객이 더욱 빠르고 정확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