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톡] 14일 삼성 갤럭시A vs LG K10, 중저가폰 격돌

2016-01-13     김국헌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4일 나란히 중저가폰을 국내 출시하며 중저가폰 격전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2016년형 '갤럭시 A5(5.2형)'와 '갤럭시 A7(5.5형)'을, LG전자는 K10을 출시한다.

▲ 삼성전자 갤럭시 A


2016년 삼성전자의 국내 첫 신제품인 '갤럭시 A'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플래그십 모델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첨단 기능을 모두 탑재한 제품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를 지원한다.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전 후면 모두 조리개값 F1.9렌즈를 채용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S)도 탑재했다.

갤럭시 A5와 A7은 각각 2GB, 3GB의 램(RAM)을 장착했다. 1.6 GHz 옥타코어에 풀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핑크 골드, 블랙,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갤럭시 A5' 52만 8,000 원, '갤럭시 A7' 59만 9,500원이다.

갤럭시 A는 메탈과 글래스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이다. 베젤을 얇게 해 이미지나 영상을 감상하기 편하게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6년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A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차별화된 서비스와 첨단 기능을 모두 탑재하고 완전히 새로워 졌다"며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감성의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모든 것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LG전자 K10


같은 날 LG전자도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K10'을 출시한다.

'K10'은 지난 CES 2016에서 공개된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라인업 'K시리즈' 가운데 가장 먼저 국내에 선보이는 제품으로 5.3인치 디스플레이의 가장자리를 '2.5D 아크 글래스(Arc Glass)'로 측면 및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해 입체감이 돋보인다. 테두리는 메탈 느낌으로 처리했다. 제품 뒷면은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격자무늬 패턴으로 디자인했다.

또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5GB 램, 16GB 내장메모리,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300mAh 탈착형 배터리 등이 장착됐다. 색상은 인디고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K10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성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CES 2016에서 밝힌 바 있다.

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폰을 원하는 소비자는 K10이, 50만원 대의 실속형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는 갤럭시 A가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