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의류, 피부자극 우려로 '무상 교환' 실시

2016-01-21     조윤주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서양네트웍스의 유아용 의류가 세탁후 안감의 섬유 잔여물이 쉽게 빠져 피부에 자극을 줄 우려가 있어 환급이나 무상교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래핑차일드 굿코튼 ABC넘버 오버롤
소비자원 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에 따르면 '래핑차일드 굿코튼 ABC넘버 오버롤’은 세탁 후 안감의 섬유 잔유물로 유아 피부에 발진이 생겼다.

소비자원은 품질 미흡으로 섬유의 일부가 빠져 잔유물이 발생하는 현상이 확인돼 서양네트웍스에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서양네트웍스는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품질이 미흡함을 인정해 미판매 제품은 즉시 전량 회수했다. 이미 판매된(2015년 7~11월) 제품 376개에 대해서는 환급 또는 동일 가격의 유사제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