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수익 8조6천541억 원...유·무선 사업 성과 '호조'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가 지난해 매출 8조6천541억 원을 달성했다. 유·무선 사업의 호조가 뒷받침된 결과다.
LG유플러스는 1일 지난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1.9% 감소한 10조7천95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유·무선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과 비교해 3.1% 증가한 8조6천54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9.7% 오른 6천323억 원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54.2% 늘어난 3천512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무선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1.7% 성장한 5조2천978억 원으로 나타났다. LTE 가입자 증가로 무선 서비스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 것.
실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전체 가입자 중 LTE 가입자 비중이 83%인 988만 명을 기록했다. 전년 857만 명에 비해 131만 명 늘어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서비스의 매출이 증가한 것은 데이터중심요금제 가입자의 증가와 중저가 단말기 수요 확산 등으로 LTE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선 매출은 데이터 사업 매출 증가 등의 영향에 따라 전년과 비교해 4.6% 오른 3조3천34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유선 사업 부문에서는 U+tv G 인기 콘텐츠 수급 등으로 가입자 성장을 이끌었고 홈CCTV 맘카, 광기가 인터넷 등이 고객 만족도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영업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직전분기와 비교해 5.3% 상승한 2조8천611억 원, 영업매출은 2.6% 증가한 2조2천189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