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 "SM6, 진실된 마음갖고 출시했다"

2016-02-02     김국헌 기자

"우리가 SM6를 얼마나 진실된 마음을 갖고 출시했는지 직접 테스트해보고 판단해주시길 기대합니다."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이 2일 열린 르노삼성 'SM6' 기자 시승회에서 신규 출시한 SM6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냈다.

▲ 르노삼성 박동훈 부사장

박 부사장은 "르노삼성이 한동안 중형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고, 다른 회사들이 한동안 눈치를 보던 상황이었지만 지난 몇년동안 회사가 상당히 어려움에 처했었다"며 "SM6는 제품, 가격 등 모든 면에 있어 단순히 새로운 차 출시가 아니라 SM6 출시를 통해 르노삼성이 중형차 시장에서 완전히 살아날 수 있는 하나의 기회를 가진 것"이라고 출시 포부를 밝혔다.

그는 "SM6가 대강 만든 차인지 뭔가를 이루기 위해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출시한 차인지 직접 테스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부사장은 "어제 하루동안 1천200~1천300대의 사전계약이 들어왔다"며 "전시장에 전시가 안된 상태에서 사전예약을 갖고 있는데 계약대수가 1200여대를 돌파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또 "본격 양산은 시작됐는데 르노의 까다로운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과정이라 출시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3월 1일부터 본격 판매가 예정돼 있어 고객들의 성원에 맞춰 전시차량을 설 이후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SM5와 겹칠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캐릭터상 SM6와 SM5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며 "분명히 공략 고객이 다르기 때문에 큰 간섭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6는 타사의 중형차와 준대형차 모두를 경쟁차로 삼고 전격 출시된 중형 세단이다. 중형세단이지만 대형 고급세단을 모는 느낌을 주도록 만들어진 만큼 2천325만원~3250만원의 가격대비 최고급 성능을 자랑한다.

감각적 디자인, 감동적 드라이빙, 감성적 이노베이션 등 세가지 특장점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르노삼성은 올해 SM6 판매목표로 5만대를 제시, 이를 바탕으로 내수시장 3위 재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