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소비자] 국산이라 광고한 제품, 박스에는 버젓이 '제조국:중국'
2016-02-05 뉴스관리자
어느 제품이든 '국내산 제품'을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품질과 가격 모두 국내산 제품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인데요.
아기들이 가지고 노는 '모빌'을 소셜커머스에서 국내산제품으로 구입한 소비자가 이 제품이 국산인지 알 수가 없다며 난감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국내산인지를 소비자가 감별해야 하는 것일까요?
서울 성동구에 사는 장**씨가 소비자고발센터에 보내주신 제보입니다.
장 씨는 얼마 전 소셜커머스에서 '국내 생산'이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모빌'을 구입했습니다. 국내 생산이라고 광고돼있고 가격도 1만9천800원으로 저렴해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의심스러워 판매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곳이었고 소셜커머스 내 판매자 사이트만 남아있었습니다.
황당한 기분에 일단 소셜커머스 판매자에게 국내산인지 진위 여부를 물었습니다. 판매자는 상자가 예전에 쓰던 것이라 중국산으로 잘못 표기됐다고 하는데 납득이 가는 설명은 아니었습니다.
판매원 사이트 역시 '열리지 않는 사이트'라며 당당하게 말해 오히려 의심만 커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이 모빌은 '국내산'일까요 아니면 '중국산'일까요?
국내산 광고를 보고 구입한 소비자들이 많을 텐데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