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빅3, 경영상황 어려워도 신입사원 채용

2016-02-14     김국헌 기자

국내 조선업계 빅3가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에도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3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 이 회사는 그룹 차원에서 300여명을 채용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공채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신입사원을 채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채용규모는 1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삼성중공업도 올 상반기 1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조선사들은 지난해 수조원의 적자를 내고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적자규모가 3조 원이 넘고, 대우조선해양은 5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