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스마트한, 보조배터리 열변형 우려 '리콜'

2016-02-15     문지혜 기자
LG유플러스 직영대리점에서 사은품으로 제공한 보조배터리가 충전 중 열변형 발생 가능성이 있어 환급 및 무상교환을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이 같은 사례를 접수하고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중에 판매 중인 모델(SHB1407) 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6개의 에너지밀도가 400Wh/L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리튬전지의 경우 에너지 밀도가 400Wh/L가 초과할 경우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확인대상전기용품’으로 분류되며 사전 안전확인 신고가 의무화돼 있지만 해당 제품은 이를 신고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수입판매업체 ‘스마트한’과 사은품으로 제공한 LG유플러스에 교환 및 환급 등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환급 또는 완전확인 신고된 제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 대상은 2015년 3월부터 유통 판매된 약 8천700개 제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모델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에게 구입처인 스마트한 또는 LG유플러스 사은품으로 제공받은 경우 고객상담실로 문의해 조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