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차장 검색·예약 어플 '파크히어' 인수...O2O 서비스 '박차'

2016-02-29     이지완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장 등을 아우르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최근 주차장 검색·예약 어플리케이션 '파크히어' 서비스사인 파킹스퀘어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수가와 서비스 계획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인수가를 수십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단독 경영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크히어는 수도권 지역 5천여 개 주차장 정보 및 500여 개 주차장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어플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어플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만 건, 이용자는 15만 명 등이다.

일각에서는 카카오의 이번 파킹스퀘어 지분 인수로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장 등을 결합한 O2O 서비스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거나 발표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가 파킹스퀘어 지분을 인수한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재 인수가와 구체적 계획 등은 공개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