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소비자] 새 차 보닛에 흰색 반점 얼룩덜룩..불량 아니라고?

2016-03-08     김문수 기자

신차 얼룩 문제로 소비자가 몇차례 자동차 제조사의 직영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여전히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천만 원을 주고 산 자동차의 얼룩을 보는 운전자의 마음이 어떨지는 충분히 상상이 됩니다. 

▲ 흰 얼룩이 가득 남아있는 차량 모습.

전북 군산시에 사는 강**씨의 사연입니다.

지난해 12월 말 출고된 자동차 보닛과 트렁크에서 얼룩이 발견돼 군산 서비스센터에 방문했습니다.

두번이나 방문해 문제를 제기했더니 센딩 폴리싱 히팅 작업을 진행했지만 얼룩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세번째로 광주 사업소로 가라고 해 이동한 뒤 또다시 열 처리 작업을 했습니다. 열처리 이후에는 얼룩이 사라졌다며  가라고 하더라군요.

그런데 서비스센터에서는 열 처리로 인해 발생할 문제점에  보상에 대한 얘기가 없더라고요.

일도 못하고 기름값도 써가며 왔다갔다 했는데 보상은 없답니다... 차량 불량이 확실한데 절대 불량은 아니라고 하고...그냥 뽑기 운이 없었다고 자위하는 방법밖에는 정말 방법이 없는 걸까요?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