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 세계소비자권리의날 맞아 '항생제 추방' 가두행진

2016-03-15     조윤주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자혜)가 15일 12시30분부터 서울 명동에서 '메뉴에서 항생제를 추방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세계소비자권리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축산업에서의 항생제 남용문제가 심각함을 알리고 이를 금지하고자 국제소비자기구(CI)에서 전세계적으로 펼치는 '메뉴에서 항생제를 추방하자’는 캠페인과 함께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부인회총본부 등 한국소비자단체 소속의 10개 단체가 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가두행진에 이어 오후 2시부터 서울YWCA강당에서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축산물 항생제 오남용 근절 방안 모색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는 각 단
체와 전문가, 정부 및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산물의 항생제 사용현황 및 내성 실태를 바탕으로 항생제 오남용 근절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소비자단체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국내 축산물 항생제의 오·남용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