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백화점 세일 봇물, 어디로 갈까?

2016-03-27     조윤주 기자

국내 백화점 빅3 업체들이 오는 31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예년에는 '금요일'부터 시작했지만 올해는 '목요일'부터 시작하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7일까지 '러블리 명작 세일'이라는 이름으로 총 7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세일을 시작한다.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다음 달 5일까지 50억 원 규모의 '영패션 4대 그룹대전'을 진행한다. 쥬크, 에고이스트 등 총 17개 브랜드의 봄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본점, 잠실점 등 20여개 점포에서는 다음 달 10일까지 '컨템포러리 페어'를 연다. DKNY, 산드로 등 총 75개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근대 미술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리는 점도 특징이다.

4월 10일까지 본점에서 '반 고흐 인사이드 : 미디어아트전'이 열리고, 7일까지는 '반 고흐 카페 : 커피와 아트샵'에서 반 고흐의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전점의 내외부를 '자화상'과 '해바라기' 등 반 고흐의 대표작을 활용해 꾸미고 쇼핑백도 새롭게 제작한다.

신세계백화점은 4월 10일까지 11일간 집중적으로 대형 행사를 펼친다.

기존에 17일간 진행하던 봄 세일을 11일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브랜드별 할인은 17일까지 지속한다.

봄을 맞아 의류와 액세서리, 잡화 상품 총 150품목을 할인가로 선보이는 '어메이징 굿스'와 식품과 생활용품 3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스페셜 팩' 행사가 마련된다.

그 외 오는 31일부터 전점에서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는 '정통 골프 대전'을 진행하며 강남점 5층 이벤트홀에서는 영캐주얼 6개사와 손잡고 인기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영캐주얼 패밀리 대전'이 열린다.

현대백화점도 다음 달 17일까지 18일간 총 8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전 상품군의 봄·여름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하고 전국 15개 점포에서는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H-컨템포러리 페어'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총 물량은 약 500억 원 규모다.

점포별로 예비부부를 위한 혼수 및 예물 할인 상품전도 열고 세일 첫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일간은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 시 금액별로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