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급'이 다른 갤럭시 S7 마케팅...양적 · 질적 진화 돋보여
2016-04-04 김국헌 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윤부근·신종균)가 차원이 다른 갤럭시 S7 마케팅과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양적으로 질적으로 '급'이 다른 마케팅을 펼쳤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만이 가진 탁월한 게임구동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게임회사 넥슨과 협업해 모바일 게임 'HIT'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지난 달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4월 30일까지 갤럭시 S7 엣지∙갤럭시 S7을 구입한 고객에게 5만원 상당의 ‘HIT’ 게임 머니와 인기 아이템을 제공하는 ‘S7으로 HIT하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럭시 S7은 차세대 그래픽 표준 기술인 불칸이 최초 적용돼 고사양 게임을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렉없이 즐길 수가 있다. 게임을 위한 전용 UX인 '게임 런처'와 '게임 툴즈'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 판매를 위해 전국 2천2백여 개 매장에서 대대적인 체험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달 26일부터 서울역, 합정 메세나폴리스,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 광주 유스퀘어, 롯데 백화점 본점 등에서 갤럭시 S7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이달부터는 야구장, 대학가, 쇼핑몰 등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체험존을 확대하며 서울과 수도권뿐 만 아니라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인천 등 지방 주요 도시로도 넓혀가고 있다. . 갤럭시 S7 체험존에서는 저조도 카메라, 최고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고사양 게임 지원 등의 차별점을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고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7 출시와 함께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갤럭시 클럽'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특히 20~30 대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젊은 소비자들의 유동이 많은 수도권 주요 매장의 경우 갤럭시 S7을 구매하는 고객 2명 중 1명이 갤럭시 클럽에 가입하고 있다. 론칭 15일 만에 가입률 30%를 돌파했다.
갤럭시 클럽은 월 7천700원의 가입 비용으로 1년 후 남은 잔여 할부금 없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25일부터 갤럭시 S7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 페이 출시 7개월과 갤럭시 S7 출시를 기념하는 이번 이벤트는 25일부터 2주동안, 매일 삼성 페이로 결제하는 고객 총 7천777명에게 기어S2 플래티넘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2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제에서 개최되는 2015 FW헤라서울패션위크의 모든 컬렉션을 갤럭시 S7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갤럭시 S7의 뛰어난 카메라 성능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다. 갤럭시 S7’으로 촬영한 서울패션위크 39개 전 컬렉션 사진들은 DDP에 설치된 디지털 갤러리, 갤럭시 S7 마이크로 사이트, 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지난 달 11일부터 18일까지는 갤럭시 S7’의 열린 슬로건 '♥7'의 의미를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신의 ♥7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으로 '갤럭시 S7' 열린 슬로건 '♥7'의 의미를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이벤트에 기존 온라인 이벤트 응모자수 보다 4배 많은 총 7만7천203명이 참여했다.
이벤트 결과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키워드는 '하트뿅뿅'이며, 2위는 '럭키', 3위는 '갖고 싶은'이 선정되었다. 이어서 '행운의', '사랑', '설레는', '러브', '취향저격', '행복한', '심쿵' 순으로 공감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가진 무기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케팅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시장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