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기프트카드 온라인 판매 29일부터 중단

2016-04-18     김건우 기자
신한카드(대표 위성호)에 이어 우리카드(대표 유구현)도 기프트카드의 온라인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이로써 국내 은행계 카드사들은 모두 은행지점 또는 카드사 영업점을 통해서만 기프트카드를 판매하게 된다. 

우리카드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기프트카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 우리카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온라인 채널에서의 기프트카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리카드에 앞서 신한카드도 지난달 말 기프트카드의 온라인 판매를 중단키로 밝힌 바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기프트카드 온라인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난 달 신한카드가 온라인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을 때 우리카드 역시 같은 사안을 논의중이었다"며 "최근 최종 결정을 내리고 온라인 채널에서의 기프트카드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고 전했다. 

우리카드는 신한카드까지 기프트카드 온라인 판매를 중단시켜 은행계 카드사 중 유일하게 남았고 온라인 판매 비중이 극히 미미해 보안 등 위험 부담을 안고 가기 부담스러워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한편 기업계 카드사들은 은행계 카드사들의 결정과 달리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은행계 카드사들은 은행 지점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가 막강하지만 영업점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계 카드사들은 온라인 판매 비중이 절대적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