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Q 영업익 225억…전년比 968.7%↑

2016-04-28     문지혜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2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8.7%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천563억 원으로 1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9억 원으로 152.8% 증가했다.

또한 이 기간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6.4%인 422억 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은 국내영업과 북경한미약품 등의 고른 성장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출에는 작년 체결한 라이선스 수익 일부가 반영됐다.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한미탐스0.4mg, 두테드, 실도신 등 비뇨기 분야 신제품과 아모잘탄(고혈압), 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로수젯(고혈압·고지혈증),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등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아울러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마미아이(어린이정장제), 이탄징(기침감기약), 메창안(성인용정장제)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5% 성장한 3억2천733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김재식 부사장은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에도 국내 매출 성장과 R&D 성과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기반의 지속적인 R&D투자와 국내외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