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 가동률 140% 넘어...3년만에 최대

2016-05-29     김국헌 기자

84년 만에 찾아온 5월 무더위에 LG전자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 가동률이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도 지난해 보다 2주 빠른 4월 말부터 시작했다.

▲ LG전자 에어컨 생산 현장.
29일 LG전자에 따르면 휘센 에어컨은 5월 한 달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생산라인 가동률은 140%를 넘어섰다. 에어컨 판매가 가장 호황이었던 2013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판매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제품은 휘센 듀얼 에어컨이다. 이 제품은 상단 2개의 토출구가 좌우 120도까지 바람을 보내 효율적이고 쾌적하게 냉방해준다.

인체 감지 카메라를 탑재해 최대 5미터 거리까지, 좌우로는 최대 105도 범위에서 사람의 수, 위치, 활동량 등을 감지해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기능이 있다.

이에 더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장착해 기존 정속형의 컴프레서 대비 전기료를 63%까지 줄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