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소 한 번에' 참여사 늘어, 소비자 편익 증대
2016-05-30 김건우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금융주소 한 번에' 서비스 접수처와 참여회사가 확대된다.
금융주소 한 번에는 지난 1월부터 금융소비자가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 변경을 하면 선택한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일괄 변경되는 서비스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내 달 1일부터 3개 증권사와 5개 캐피탈사 및 한국장학재단 등 총 9개 기관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금융주소 한 번에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신청 및 주소를 변경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새롭게 추가된 증권사는 골드브릿지증권과 BNK투자증권 그리고 바로투자증권이다. 바로투자증권은 창구를 통해서만 나머지 2개 사는 창구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캐피탈 사에서는 KB캐피탈, 신한캐피탈, JT캐피탈, IBK캐피탈, RCI파이낸셜이 해당된다.
이 서비스는 개시 당시 창구에서만 가능해 소비자들의 적극적 참여가 어려웠지만 지난 3월 말부터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온라인 접수 시행 전 3월 말까지는 일평균 441건이었지만 시행 후 한 달 반동안 일평균 1천192건으로 무려 2.7배 증가했다.
금감원은 향후 서비스 시행 당시 참여하지 못한 중소 금융회사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