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ISA다모아' 개설...수익률·수수료 투명공개
2016-05-31 김정래 기자
금융위원회가 한눈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비교공시시스템 'ISA 다모아'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ISA 가입을 원하는 금융소비자들은 ISA 상품별 수수료, 수익률 정보 등을 투명하고 알기 쉽게 제공받게 되고 금융회사는 타 회사와의 경쟁을 통해 내실있는 상품설계와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비교항목으로는 ▲ISA 일반현황 ▲신탁형 상품 비교 ▲일임형 상품 비교로 구성,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사이트내 ISA다모아 메뉴(isa.kofia.or.kr)를 통해 매월 공시된다.
'ISA 다모아' 공시일정은 3단계에 걸쳐 오늘 부터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오늘 바로 시행되며 ISA 가입과 운용현황, 신탁형 ISA 수수료 등이 비교공시된다.
2단계는 일임형 ISA 수수료와 수익률이 다음달 30일 부터 비교공시된다. 단 금융회사별로 일임형 ISA 출시 시기 차이로 증권사는 6월말, 은행과 일부 증권사는 7월말부터다.
3단계는 신탁형 수수료 계산기, 투자자 필요 공시항목 등 전산개발을 통해 추가로 올해 말 비교공시될 예정이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 과장은 "1단계 비교공시에 이어 (ISA 다모아) 단계별 구축일정에 맞추어 차질없이 진행 하겠다"며 "ISA 계좌이전 제도도 예정대로 준비해 비교공시 시스템과 함께 경쟁적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