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주소주’ 인수 가계약...한류 상품으로 육성할 것
2016-06-09 조지윤 기자
이마트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제주소주를 경쟁력 있는 2차 산업모델로 성장시켜 제주도와의 사업적 관계 및 상품 매입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제주소주의 상품과 서비스에 한류 콘텐츠를 결합해 6차 산업 모델로 육성하고 ‘제주’를 상징하는 한류 상품으로 만들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이마트는 제주도에서 약 1천550억 원가량의 1차 산업 연관 식품과 상품을 매입한 바 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마트는 제주도 내 3개 점포와 제주지역 농축수산물 유통을 활발하게 진행해온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제주소주가 제주도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향토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주는 2011년 자본금 25억 원으로 설립됐다. 2014년 ‘곱들락’(20.1도)과 ‘산도롱’(18도) 소주를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1억4천만 원, 당기순손실은 32억 원 규모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