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반기 '민원처리전문인력' 추가 채용, 민원서비스 강화

2016-06-14     김건우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이 올해 하반기 40명의 민원처리전문인력을 채용한다. 상반기 40명에 이어 하반기까지 합쳐 올해 민원처리전문인력 80명을 뽑는 셈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금융 민원·분쟁처리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금융민원의 신속회신, 친절한 안내 및 상담, 자율조정 등 금융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채용 조건은 은행·중소서민, 보험, 금융투자 등 3개 부문에서 이뤄지며 금융회사에서 민원처리경력 10년 이상 또는 금융회사 근무경력 15년 이상이어야한다.

금감원 금융민원센터와 각 지원 소비자보호실에서 민원 상담 및 진행상황 안내, 단순.반복적인 민원 및 분쟁처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오는 21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으며 서류와 면접전형, 신체검사, 신원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20일 최종합격자 40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민원처리전문인력을 추가 채용함으로서 최초 민원 회신기일이 42일에서 14일 이내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원인 및 금융회사가 제출한 서면의견, 증빙서류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던 민원처리를 당사자간 청문, 현지조사 등까지 확대하고 민원인에게 최소 2회 이상 전화통화로 민원 진행상황을 안내할 예정이어서 금융당국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과 불신을 해소시킬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