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6월 말까지 희망퇴직자 모집

2016-06-14     김국헌 기자
삼성중공업(대표 박대영)이 6월 말까지 희망퇴직을 모집하고 있다. 7월 희망퇴직 시 줄어드는 위로금을 이유로 6월 희망퇴직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직전 3년 평균 고과 C+ 또는 50세 이상 또는 승격 누락 2회 중 하나라도 있으면 희망퇴직 대상자가 된다.  6월 2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으며 30일에 퇴사하게 된다.

받을 수 있는 최대 위로금은 대리는 1억4천만 원, 과장은 1억6천만 원, 차장은 1억8천만 원, 부장은 2억 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회사 측은 대리의 경우 최대 위로금이 1억4천만 원 수준인데 7월로 넘어가게 되면 8천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희망퇴직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채권단이 개입하게 되면 8천만 원도 안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는 후문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초 대리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향후 1천500명 가량의 직원을 줄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