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대규모 물류센터 '부산허브센터' 신축...1천950억 투자

2016-06-15     조윤주 기자

다이소아성산업(회장 박정부)은 지난 14일 부산시와 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인 '부산허브센터' 신축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다이소는 부산허브센터 신축을 통해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업체 협력 활성화 등 연관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1천950억 원이 투자되는 부산허브센터는 부산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부지 7만3천696㎡(2만2천293평), 건물 16만5천㎡(5만평) 규모의 최첨단 물류 시설로 조성된다. 축구장 면적(7천140㎡)의 약 23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2017년 착공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다이소는 신항과 근접한 부산특구 내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초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해외수입 및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하고, 기존 경기도 용인시 물류센터와 함께 전국 매장에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부산허브센터는 부산지역 협력업체와 연구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납품 및 국내 및 해외 수출상품의 개발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2020년 2조200억 원의 매출 달성 및 수출입 규모도 2015년 5천 억원에서 2020년 8천 억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14일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오른쪽)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허브센터' 신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