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소비자] 아이 학습용 토킹펜, 충전 중 과열로 연기 풀풀
2016-06-22 뉴스관리자
서울시에 사는 오 모씨 사연입니다.
한 영어학습지 회사에서 판매하는 토킹펜이 스스로 타들어가 깜짝 놀랐다는군요. 아이들이 사용하는 토킹펜의 전원이 꺼져 있어 충전기에 꼽아둔 뒤 2시간 정도 후 집에 들어와보니 연기가 자욱했답니다.
도대체 어디서 불이 난건지 찾아보다가 황당하게도 토킹펜이 타서 녹아있었다고 하는데요. 만약 이불같은 곳에 뒀었다면 큰 화재로 번졌을 것 같아 가슴이 철렁했답니다.
학습지 회사에 연락했더니 토킹펜 제조업체에 문의하라 하고 토킹펜 업체에서는 본사에 따지라 하고 서로 떠넘기기만 해 속이 탔다고 하는데요.
결국에는 전용충전기에 충전을 안해 생긴 문제라며 소비자책임이라는 답변만 들었답니다. 오 씨는 전용충전기를 꼭 쓰라는 말은 구매 당시 전혀 들은 바 없다며 억울하다는군요.
오히려 불이 나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황당한 답변만 들었다며 기가 막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