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세대 블록체인 모델 '이더리움' 워크숍 개최
2016-06-27 김정래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와 함께 지난 24일 포스코 P&S타워에서 '2016 이더리움 개발자 워크숍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계약 플랫폼으로, 기존 블록체인의 화폐 거래 기록 외에도 계약서 등의 추가 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 마이크로소프트, IBM, JP모건 등 글로벌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이더리움 개발자 워크숍'에서는 오전, 오후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고, 오전에는 KB금융지주 강대명 상무의 환영사,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 센터장의 축사 및 코인플러그 어준선 대표, 비탈릭 부테린의 이더리움 관련 주제 발표 등 컨퍼런스가 진행돼 이더리움에 대한 설명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세 워크샵이 열렸으며 개념 설명 뿐 아니라 코드 실습 사례 등을 통해 실제 이더리움이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 이더리움 개발 전문가인 마틴 비지(Martin Becze)가 직접 강연자로 나와 국내 금융기관 및 IT 기업 개발자들에게 이더리움 기술 관련 인재 양성의 기회를 제공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더리움 워크숍이었던 만큼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블록체인, 이더리움 등 핀테크 기술의 연구 및 도입에 앞장서고 있는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