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자일리톨껌·에이스 등 9개 제품 평균 8.2% 인상

2016-07-01     문지혜 기자
해태제과가 자일리톨껌, 에이스 등 일부 제품의 가격과 중량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1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자일리톨껌을 비롯해 9개 제품은 가격을 조정하고 2개 제품은 증량했다. 평균 가격 인상률은 권장 소비자가 기준으로 8.2%다.

2010년 출시 이후 한 차례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자일리톨껌은 5천 원에서 6천 원으로 20% 인상한다. 아이비는 3천800원에서 4천 원으로, 후렌지파이는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오른다.

에이스도 1천400원에서 1천500원, 구운감자 1천500원에서 1천600원으로, 쭈욱짜봐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연양갱은 850원에서 900원으로, 자유시간은 800원에서 1천 원으로 인상됐다. 소프트한칼바는 1천200원에서 1천 원으로 가격을 인하한다.

또한 피자감자칩은 55g에서 60g으로, 생생양파칩은 60g에서 65g으로 가격 변동 없이 중량을 늘린다. 약 8% 정도의 가격 인하 효과로 인해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대부분 지난 3~4년간 가격 조정이 없어 원가압력이 감당키 어려운 수준까지 높아진 제품"이라며 "여력이 있는 개별 제품에 대해서는 증량 등의 고객 가치 환원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