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팬택, 중저가 스마트폰 3차 대전 뜨거워

팬택 아임백, LG X캠 · 삼성 갤럭시와이드 3파전

2016-07-06     조지윤 기자
보조금 상한제 조기폐지를 두고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새롭게 출시되는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1년 7개월만에 돌아온 팬택이 신제품 스카이 IM-100(아임백)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다양한 기능을 담은 새 모델을 잇따라 내놨다. 

팬택(대표 정준)의  IM-100은 지난달 30일 출시전 7천대를 예약판매해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IM-100의 가장 큰 특징은 스피커, 무선충전기 기능을 가진 ‘스톤’이라는 기기를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한다는 것이다. 스톤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자동 충전되며 블루투스로 연동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IM-100의 사양은 5.15인치 풀HD TFT LCD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6.0.1 마시멜로 운영체제, 퀄컴 스냅드래곤 430, 2GB 램, 3000mah 내장형 배터리를 갖췄다. 특히 저장용량이 32GB으로 다른 모델들의 2배다. 영상 및 음악들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겐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이며, 특히 뒷면에 금색의 알루미늄 소재 휠키가 장착돼 있어 볼륨 조절(100단계)이나 카메라 촬영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무게는 130g이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44만9천900원.

LG전자(대표 정도현, 조준호, 조성진)도 IM-100이 출시된 지난달 30일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의 X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중저가폰 ‘X캠’을 출시했다. 


5.2인치 풀HD IPS In-Cell Touch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후면은 1300만 화소의 일반 렌즈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렌즈가 탑재된 듀얼카메라를 적용했다. 카메라 해상도가 경쟁폰에 비해 가장 뛰어나다.

2GB 램과 16GB 저장용량, 2520㎃h 내장형 배터리,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1.14 GHz 옥타코어를 갖췄고 무게는 121g에 가격은 49만5천 원으로 통신사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됐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의 새로운 중저가폰 ‘갤럭시와이드’의 경우 SK텔레콤을 통해 지난 4일부터 단독 출시됐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인도에서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온7을 업그레이드해서 출시된 모델로 출고가는 31만9천 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5.5인치 HD 화면에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 화소다. 2GB 램과 16GB 저장용량, 3000mAh 착탈식 배터리에 1.2Ghz 쿼드코어 CPU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