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SK텔레콤 우수고객 우대혜택 제공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가 SK텔레콤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발급 심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신용정보 시스템에서는 신용정보 축적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신용등급이 산정되지 않아 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서비스 이용이 제한됐다.

하지만 현대카드는 SK텔레콤 고객 중 서비스 등급이나 통신료 납부정보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기존 카드 발급이 거절된 고객들에게 카드 발급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한도를 추가 부여하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

사회 초년생 등 기존 신용 거래가 없어 금융서비스 불이익을 받았던 고객들이 현대카드 발급 시 우대를 받게 됐다.

혜택을 받기 원하는 고객은 현대카드 신청서 내 'SK텔레콤 정보제공 선택 동의'를 하면 되고 SK텔레콤에서 제공된 정보는 혜택 제공 용도로만 활용된다는 설명이다. 이 달부터는 온라인과 모바일 신청만 가능하며 추후 확대 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통신정보는 신뢰도가 매우 높아 객관적이고 정확한 신용 평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