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휴대하기 편리한' 가정용 페트소주 판매량 증가

2016-07-28     문지혜 기자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등 가정용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페트 소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상반기 참이슬 페트용기 판매비중이 두 자릿수를 넘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참이슬 페트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 287만 상자(360ml*30병)로, 참이슬 전체 판매량인 2천718만 상자의 10.5%를 기록했다. 2015년 10%에 비해 0.5%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참이슬 페트 판매 비중은 2011년 7.8%, 2012년 8.0%, 2013년 8.6%, 2014년 9.4%로 매년 증가하며 2015년 10%로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비중 뿐 아니라 판매량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547만 상자로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페트 소주 인기가 편리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아웃도어족이 증가하고 가족단위 모임, 여행이 늘어나면서 파손 위험이 없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한 페트소주 선호도가 증가했다는 것.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캠핑 등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가정용 페트소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용기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