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분기 영업이익 1천801억원…전년 대비 6.4%↓

2016-08-01     박관훈 기자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4% 감소한 1천80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2조8천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308억 원으로 12.8%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수익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 등으로 직전 분기 대비 5.6% 성장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

매출을 무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조3천579억 원, 유선 매출은 7.0% 증가한 9천737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3만6천27원으로 지난 1분기(3만5천839원)보다 늘었다.

2분기 무선 가입자는 고가치 가입자를 확보하며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약 1천226만 명을 기록했으며 LTE 서비스 가입자는 1천47만 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5%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분기 IoT 서비스 확대와 미디어 사업에 집중했다. IoT는 다양한 산업과의 제휴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부 및 지자체 등 공공 영역에서도 IoT 서비스 가치를 높여나갔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 한국에너지관리공단과 서울지역 3천 가구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IoT서비스를 공급했으며 정부의 ‘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자’로 선정돼 경기도 고양시에 최초로 ‘IoT 스마트 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IoT는 통신과 전력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모델에 역량을 축적해 전기, 가스, 안전 환경 등 생활민감도가 높은 실질 가치 서비스에 주력한 상품 다변화로 고객 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한 미디어 사업에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예능, 스포츠, 게임 등 VR에 최적화된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확대로 비디오포털 360 VR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IPTV 가입자 증가와 함께 인기 대작 영화 수급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보상프로그램과 멤버십 혜택을 지속 강화하고, 비디오포털의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데이터 수익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IoT와 IPTV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차세대 서비스에서의 일등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믿고 찾는 진정성 있는 고객의 선택을 확대하고 연간 경영 목표 달성을 통한 시장신뢰 강화와 주주가체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