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 2배 늘려 쓰는 청소년 요금제 출시

2016-08-03     박관훈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최대 2배까지 늘려 쓸 수 있는 청소년 요금제 ‘Y틴(teen)’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최초 속도별 요금제인 ‘Y틴 요금제’는 제공되는 데이터를 2배로 활용할 수 있는 ‘2배 쓰기’와 음악‧교육 콘텐츠를 매월 제공 데이터에서 차감해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바꿔 쓰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4종류로 출시되는 Y틴 요금제는 ‘2배 쓰기’ 설정 시 실제 사용 데이터의 절반만 제공량에서 차감되므로 제공 데이터의 최대 2배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데이터를 주로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합리적인 요금제라는게 KT의 설명이다.

‘2배 쓰기’는 고객센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설정 가능하다. 설정 시 최대 2Mbps의 속도가 적용된다. 고화질 동영상 이용 등 고속 데이터가 필요할 때에는 고객센터 앱으로 간편하게 ‘2배 쓰기’를 해지할 수 있다.

또한 ‘Y틴 요금제’는 데이터를 ‘바꿔 쓰기’해 음악‧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바꿔 쓰기’는 요금제에 매월 제공되는 기본 제공량(기본알)을 일정량 차감하고 ▲EBS데일리팩(600MB 차감) ▲지니팩(300MB 차감) ▲My time plan(500MB 차감) ▲음성 매일 10시간(2,200MB 차감)과 같은 유료 서비스를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 강국현 마케팅부문장은 “KT는 청년층을 위한 ‘Y24 요금제’에 이어 청소년을 위한 ‘Y틴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이로써 만 24세 이하 ‘Y’ 세대에게 독보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자리 잡으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KT의 Y24 요금제는 현재 가입자 17만 명을 돌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