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장기보험 손해율 '최저' 수익성 '굿'…삼성화재 개선폭 '최고'

2016-08-08     정다혜 기자
올해 상반기 손보 빅5의 장기보험 손해율이 일제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가 83.7%로 가장 낮은 손해율을 기록했다.

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보 빅5의 장기보험 손해율은 85.8%로 지난해 상반기 86.5%에 비해 0.72%포인트 개선됐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대비 보험가입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의 비율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수익성이 좋아진다.


손보 빅5 가운데 손해율이 가장 낮은 보험사는 메리츠화재로 83.7%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낮은 손해율을 유지하고 있다.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이 85.6%, 삼성화재(대표 안민수) 86%, 동부화재(대표 김정남) 86.6%, 현대해상(대표 이철영) 87% 로 그 뒤를 이었다..

5곳 중 장기보험 손해율이 가장 크게 개선된 곳은 삼성화재다. 삼성화재 장기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보다 1.6%포인트 개선됐다.

이어 메리츠화재(0.7%포인트), KB손보(0.6%포인트), 동부화재(0.3%포인트), 현대해상(0.1%포인트) 순이었다.

손보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손보사들이 수익성 개선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업계 전반에 걸쳐 손해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손해율 개선을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정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