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 갤럭시노트7 보조금 혜택 제일 빵빵한 통신사 어디?

2016-08-11     박관훈 기자
이통3사가 지난 6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대한 지원금을 사전 공시하고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사전판매에 돌입했다. 정식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신제품에 대해 이통3사가 공시지원금을 발표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갤럭시노트7을 올 하반기 최대 전략제품으로 꼽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에 따른 이통사 간 공시지원금 경쟁도 치열하다.

LG유플러스는 3사 중 최대 규모의 지원금을 책정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2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29.9’ 요금제에서는 7만9천원, 5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59.9’ 요금제에서는 15만8천원으로 지원금을 결정했다.

‘데이터 100’ 요금제에서는 공시지원금이 26만4천원으로 3사 중 최대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출고가 98만8천900원인 갤럭시노트7을 최대 지원금 26만4천원을 받아 72만4천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1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오프라인 구분 없이 갤럭시 노트7을 개통 후 신청한 고객에게 삼성 정품 배터리팩 또는 급속 무선충전기(택1)을 3사 중 단독으로 증정한다. 또한 1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갤럭시 노트7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U+Box 기본 20GB에 100GB 무료 이용권(2년)을 추가로 제공한다.

SK텔레콤과 KT는 고가요금제 기준으로 LG유플러스보다 다소 낮은 금액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band 데이터 100’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공시지원금으로 24만8천 원을 준다. ‘band 데이터59’ 요금제 기준으로 13만7천 원, ‘band 데이터29’ 기준으로는 6만원이다.

고객이 ‘갤럭시노트7’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옵션도 확대했다.

SK텔레콤에서만 이용 가능한 ‘T삼성카드2 v2’ 신용카드로 ‘갤럭시노트7’ 할부금 결제 시, 2년 약정 기준 최대 48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이 사용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36만원, 70만원 이상이면 48만원을 할인 받게 된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고객이 ‘갤럭시노트7’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T(대표 황창규)는 ‘LTE 데이터 선택 999’ 요금제에 24만7천 원의 공시지원금을 확정했다. ‘LTE데이터 선택599’ 요금제 기준으로 15만 원, 2만 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7만5천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사전 구매 후 23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피트니스 및 수면체크 기능을 제공하는 ‘기어Fit2’, 삼성페이 이벤트몰 10만원 할인쿠폰, 액정파손 교체비용 50% 지원 등 3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KT Device본부 이현석 상무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델 중 하나”라며 “KT가 준비한사전 예약 혜택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