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편의점 PB상품 다양성에 대한 만족도 상대적으로 낮아”

2016-08-17     조지윤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편의점에 대한 소비자 선택정보 제공과 서비스품질 제고를 위해 매출액 상위 4개 업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PB(자사상표)상품 다양성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종합만족도는 평균 3.64점(5점 만점)이었으며, 업체별로는 GS25가 3.68점, 미니스톱과 CU가 각각 3.64점, 세븐일레븐은 3.58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만족도를 보면 매장의 진열상태와 직원 서비스의 신속성·전문성 등을 평가한 ‘시설 및 직원서비스’(3.76점)와 ‘상품 및 가격’(3.66점)에서는 GS25, ‘매장 위치 및 쾌적성’(3.96점)에서는 CU, 편의점 이용 후 느끼는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체험’(3.68점)에서는 미니스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비자의 편의점 이용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PB상품 이용경험자’는 56.5%(678명), ‘할인서비스 이용경험자’는 66.7%(800명)로 나타났다.

PB상품 이용경험자의 경우 가격(3.65점), 품질(3.63점), 표시사항(3.61점), 디자인 및 포장(3.58점)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한데 반해 상품의 다양성(3.44점)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PB상품의 출시를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할인서비스 이용경험자가 주로 이용하는 할인서비스로는 ‘통신사 할인서비스’ (52.0%), ‘1+1 추가서비스’(32.1%), ‘제휴카드·신용카드 할인서비스 등’(15.9%)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